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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의 계곡 중 가장 이름난 곳으로는 유명계곡을 첫손에 꼽을 수 있다. 유명산휴양림을 관통해 흘러내리는 유명산 계곡은 짙은 숲이나 수량 등의 자연조건도 최상이고, 화장실이나 취사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계곡물이 줄긴 했지만, 물놀이를 즐기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다. 입장료 1인당 1000원과 주차료 3000원만 내면 된다.
하지만 휴가시즌에는 발디딜 틈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선착순 입장객을 받는 야영장 데크는 휴가 시즌에는 꼭두새벽에 찾아가도 좀처럼 잡기 어렵다. 휴가 피크시즌에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야 돗자리를 펼 자리라도 잡을 수 있다. 휴양림 입구에 유명산 하얀산장(031-584-2862) 등 펜션형 숙소들도 있다.
어비계곡은 유명계곡 인근에 있지만, 유명산이 아닌 어비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이루는 계곡이다. 계곡물이 차가워서 한여름이 아니고서는 몸을 담그기 어려울 정도다. 유명계곡의 위세에 밀려 그다지 붐비지 않았으나, 몇년 전부터는 역시 여름 한철 몸살을 앓는다. 하류 쪽의 소를 이룬 곳에 청솔민박(031-584-7020), 어비산장(031-584-8190) 등이 물가 옆에 천막 방갈로를 짜놓고 먹을거리를 판다. 5만원에 아예 하루 종일 평상을 빌려서 놀 수도 있다. 휴가철을 앞두고 양평군청에서 물길을 따라 나있는 비포장도로 쪽에 계곡으로 내려서지 못하도록 모조리 펜스를 쳐놓았다. 그러나 중턱쯤에 닭매운탕과 염소고기를 내놓는 ‘민기남집’(031-774-3386) 부근에서는 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다.
가평천 물길의 최상류 석룡산 자락에는 ‘조무락골’이 있다. 계곡은 깊은 산지형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덜 붐빈다. 75번 국도에서 비포장 흙길을 따라 차로 계곡입구 조무락산장까지 오를 수 있지만, 길이 좁고 산장의 주차장이 좁아 자칫 좁은 길에서 차를 마주치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굳이 차를 가져갈 것 없이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짙은 숲길을 따라 걷는 편이 더 낫다.
적목리계곡은 명지산 자락의 상류 쪽 지류 계곡. 계곡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바위들이 널찍해지고 맑은 계류가 쏟아진다. 75번 국도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모두 펜스를 쳐놓았지만 적목용소폭포에서 무주채폭포로 이어지는 등산로 쪽만 길을 열어놓았다. 용소폭포는 작지만 그 아래 차고 맑은 물이 흘러담긴 소는 바닥을 모를 정도로 깊다.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라 편의시설은 전무하다. 인근에 펜션 ‘들꽃 핀 자리’(031-582-9632)가 있다.
조무락골과 적목리에서 내려온 물은 가평천을 이루는데, 가평천의 일대를 ‘명지계곡’이라고 부른다. 평지형인 명지계곡은 75번 국도를 따라 끝없이 이어진다. 물놀이를 위해 보를 막아놓고 쾌적한 자연풀장 등을 만들어놓은 펜션과 사설 캠핑장,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굳이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으로 들어서면 된다.
명지산 등산로 입구의 익근리계곡은 명지산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이다. 수량도 많고 물도 맑다. 하지만 명지산의 주등산로로 관리되면서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엄격하게 통제된다. 그러나 계곡에서 손을 담그거나 탁족 정도는 허용된다. 계곡 앞 주차장은 그동안 주차료를 받았으나 지난 3월부터 무료로 전환됐다.
백둔리계곡은 연인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계곡이다. 산은 깊지만 의외로 계곡은 물이 적은 편이어서 아쉽다. 이 일대는 유독 워크숍이나 MT 등을 유치할 수 있는 대형 펜션이나 수련시설이 많다. 허수아비마을(031-581-4477)이 대표적이다. 아이들을 위한 캠프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평군에서 운영하는 다목적캠핑장 겸 청소년수련원이 있다. 이곳에는 캐러밴(이동용 캠핑카)과 6채의 통나무집, 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명지산의 서남쪽 자락에는 귀목계곡이 있다. 산은 깊지만 이쪽의 계곡은 물이 늘 적은 편인데, 올해는 특히 수량이 적다. 계곡의 끝에 물을 막아놓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평상을 쳐놓은 드레골유원지(031-585-1624)가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음식을 만들어 팔던 곳인데, 지금은 자리를 빌려주고 취사장만 제공하고 있다. 자리를 빌리는 데는 하루 2만~5만원선. 휴가철에도 사람들로 크게 붐비지 않는다. 바로 위에도 텐트자리와 천막, 평상을 친 자리를 빌려주는 민가(011-9788-0466)가 있다.
귀목계곡 못 미쳐 오른편으로 길가에 ‘㈜제이원’이란 돌이정표를 따라 번듯한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들어가면 장재울계곡이다. 길 끝에는 ‘크리스탈 생수’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데, 그 옆으로 숨은 듯 자그마한 계곡이 있다. 계곡이 작고 수량이 적긴 하지만 물길을 따라 연인산 등산로로 올라가면 제법 놀 만한 물가가 있다.
칼봉산과 구나무산의 사이로 이어지는 용추계곡은 단연 가평의 대표 계곡으로 꼽을 수 있는 곳. 워낙 계곡이 긴 데다가 널찍한 바위들 사이를 흐르는 계곡물을 따라 길이 나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량도 풍부해서 어느 곳이든 자리를 잡으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일찌감치 유원지로 이름이 난 만큼 좁은 길가로는 민박이며 펜션, 식당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이곳의 단점은 여름 휴가시즌이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
용추계곡 인근의 경반계곡은 워낙 길이 험해서 오프로드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숨겨두고 즐기던 단골 코스였지만, 지난해 7월 가평군에서 운영하는 칼봉산 휴양림이 들어서면서 길이 한결 순해졌다. 군데군데 비포장도로가 있긴 하지만 승용차로 다니기에 부담이 없고 휴양림 인근의 도로는 말끔하게 포장됐다. 깔끔한 휴양림 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휴양림을 지나 물길을 넘어 경반분교와 경반사까지 길이 이어져 있고, 상류로 올라갈수록 계곡의 정취가 빼어나지만 길이 험해 지프형 차량이 아니고서는 엄두를 낼 수 없다. 경반분교에는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휴양림이지만 입장객들에게는 아직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녹수계곡은 조종천의 본류를 이루는 상류. 조종천과 마찬가지로 평지형 계곡이다. 물이 맑지는 않지만 계곡이 넓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다. 가볍게 천렵(川獵) 등도 할 수 있다. 조종천에 합류하는 지류인 새밀계곡은 산지형과 평지형이 결합된 계곡. 계곡의 규모가 작고 물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아는 이들이 적어 호젓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휴가시즌에는 발디딜 틈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선착순 입장객을 받는 야영장 데크는 휴가 시즌에는 꼭두새벽에 찾아가도 좀처럼 잡기 어렵다. 휴가 피크시즌에는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야 돗자리를 펼 자리라도 잡을 수 있다. 휴양림 입구에 유명산 하얀산장(031-584-2862) 등 펜션형 숙소들도 있다.
어비계곡은 유명계곡 인근에 있지만, 유명산이 아닌 어비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이루는 계곡이다. 계곡물이 차가워서 한여름이 아니고서는 몸을 담그기 어려울 정도다. 유명계곡의 위세에 밀려 그다지 붐비지 않았으나, 몇년 전부터는 역시 여름 한철 몸살을 앓는다. 하류 쪽의 소를 이룬 곳에 청솔민박(031-584-7020), 어비산장(031-584-8190) 등이 물가 옆에 천막 방갈로를 짜놓고 먹을거리를 판다. 5만원에 아예 하루 종일 평상을 빌려서 놀 수도 있다. 휴가철을 앞두고 양평군청에서 물길을 따라 나있는 비포장도로 쪽에 계곡으로 내려서지 못하도록 모조리 펜스를 쳐놓았다. 그러나 중턱쯤에 닭매운탕과 염소고기를 내놓는 ‘민기남집’(031-774-3386) 부근에서는 계곡으로 내려설 수 있다.
가평천 물길의 최상류 석룡산 자락에는 ‘조무락골’이 있다. 계곡은 깊은 산지형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어서 덜 붐빈다. 75번 국도에서 비포장 흙길을 따라 차로 계곡입구 조무락산장까지 오를 수 있지만, 길이 좁고 산장의 주차장이 좁아 자칫 좁은 길에서 차를 마주치면 낭패를 겪을 수 있다. 굳이 차를 가져갈 것 없이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짙은 숲길을 따라 걷는 편이 더 낫다.
적목리계곡은 명지산 자락의 상류 쪽 지류 계곡. 계곡으로 깊이 들어갈수록 바위들이 널찍해지고 맑은 계류가 쏟아진다. 75번 국도에서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은 모두 펜스를 쳐놓았지만 적목용소폭포에서 무주채폭포로 이어지는 등산로 쪽만 길을 열어놓았다. 용소폭포는 작지만 그 아래 차고 맑은 물이 흘러담긴 소는 바닥을 모를 정도로 깊다.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라 편의시설은 전무하다. 인근에 펜션 ‘들꽃 핀 자리’(031-582-9632)가 있다.
조무락골과 적목리에서 내려온 물은 가평천을 이루는데, 가평천의 일대를 ‘명지계곡’이라고 부른다. 평지형인 명지계곡은 75번 국도를 따라 끝없이 이어진다. 물놀이를 위해 보를 막아놓고 쾌적한 자연풀장 등을 만들어놓은 펜션과 사설 캠핑장, 음식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다. 굳이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으로 들어서면 된다.
명지산 등산로 입구의 익근리계곡은 명지산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이다. 수량도 많고 물도 맑다. 하지만 명지산의 주등산로로 관리되면서 계곡에서의 물놀이는 엄격하게 통제된다. 그러나 계곡에서 손을 담그거나 탁족 정도는 허용된다. 계곡 앞 주차장은 그동안 주차료를 받았으나 지난 3월부터 무료로 전환됐다.
백둔리계곡은 연인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계곡이다. 산은 깊지만 의외로 계곡은 물이 적은 편이어서 아쉽다. 이 일대는 유독 워크숍이나 MT 등을 유치할 수 있는 대형 펜션이나 수련시설이 많다. 허수아비마을(031-581-4477)이 대표적이다. 아이들을 위한 캠프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평군에서 운영하는 다목적캠핑장 겸 청소년수련원이 있다. 이곳에는 캐러밴(이동용 캠핑카)과 6채의 통나무집, 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명지산의 서남쪽 자락에는 귀목계곡이 있다. 산은 깊지만 이쪽의 계곡은 물이 늘 적은 편인데, 올해는 특히 수량이 적다. 계곡의 끝에 물을 막아놓고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평상을 쳐놓은 드레골유원지(031-585-1624)가 있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음식을 만들어 팔던 곳인데, 지금은 자리를 빌려주고 취사장만 제공하고 있다. 자리를 빌리는 데는 하루 2만~5만원선. 휴가철에도 사람들로 크게 붐비지 않는다. 바로 위에도 텐트자리와 천막, 평상을 친 자리를 빌려주는 민가(011-9788-0466)가 있다.
귀목계곡 못 미쳐 오른편으로 길가에 ‘㈜제이원’이란 돌이정표를 따라 번듯한 아스팔트 포장도로로 들어가면 장재울계곡이다. 길 끝에는 ‘크리스탈 생수’를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데, 그 옆으로 숨은 듯 자그마한 계곡이 있다. 계곡이 작고 수량이 적긴 하지만 물길을 따라 연인산 등산로로 올라가면 제법 놀 만한 물가가 있다.
칼봉산과 구나무산의 사이로 이어지는 용추계곡은 단연 가평의 대표 계곡으로 꼽을 수 있는 곳. 워낙 계곡이 긴 데다가 널찍한 바위들 사이를 흐르는 계곡물을 따라 길이 나 있어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량도 풍부해서 어느 곳이든 자리를 잡으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일찌감치 유원지로 이름이 난 만큼 좁은 길가로는 민박이며 펜션, 식당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이곳의 단점은 여름 휴가시즌이면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
용추계곡 인근의 경반계곡은 워낙 길이 험해서 오프로드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숨겨두고 즐기던 단골 코스였지만, 지난해 7월 가평군에서 운영하는 칼봉산 휴양림이 들어서면서 길이 한결 순해졌다. 군데군데 비포장도로가 있긴 하지만 승용차로 다니기에 부담이 없고 휴양림 인근의 도로는 말끔하게 포장됐다. 깔끔한 휴양림 시설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휴양림을 지나 물길을 넘어 경반분교와 경반사까지 길이 이어져 있고, 상류로 올라갈수록 계곡의 정취가 빼어나지만 길이 험해 지프형 차량이 아니고서는 엄두를 낼 수 없다. 경반분교에는 캠핑장이 조성돼 있다. 휴양림이지만 입장객들에게는 아직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녹수계곡은 조종천의 본류를 이루는 상류. 조종천과 마찬가지로 평지형 계곡이다. 물이 맑지는 않지만 계곡이 넓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다. 가볍게 천렵(川獵) 등도 할 수 있다. 조종천에 합류하는 지류인 새밀계곡은 산지형과 평지형이 결합된 계곡. 계곡의 규모가 작고 물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아는 이들이 적어 호젓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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