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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러운것

재충전을 위한 1파운드 가스통 - 1회용 콜맨 1파운드 가스통은 끝

*** 콜맨 1파운드 가스통 충전은 그만두자... 대안은 있다 ***

*** Flameking 재충전 1파운드 가스통 ***


1회용 콜맨 1파운드 가스통을 재충전하여 사용해왔다.

최근에 재충전하면서 몸통이 부풀어 올라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검색을 하다가 드뎌 찾았다.

 

우선 주문한 3개의 재충전 1파운드 가스통

 

뭐 이렇게 생겼다. 구성은 가스통 본체 + 뚜껑 + 압력제거밸브 조작용 육각렌치. 

 

뚜껑을 돌려서 열면 황동 벨브가 나온다.

충전이 손쉽도록 되어 있다.(진짜 충전이 쉽고 빠르다...)

 

전면부 : 재충전가능한 1파운드 가스통이라는 당당한 문구... 촌시러워도 좋다.

안쪽에 생산 업체(FlameKing)의 기본라벨이 있고, 비닐로 한번 더 덧씌워있다.

아마도 판매업체의 상표를 부착하는 방법(OEM 납품 시)인 듯하다.

받침대 부분에 음각으로 일련번호 비슷한 것이 새겨져 있다. 모든 가스통이 고유번호를 가진 듯하다...

 

뒷면부, 특이사항 없음.

 

밸브연결부 하단에는 압력제거밸브를 조작하는 구멍이 있다. 여기에 육각렌치를 넣어 압력제거밸브를 열고 닫을 수 있다.

 

제공되는 뚜껑,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있으며, 안쪽에 고무패킹이 들어있다.

약간 딱딱하면서도 유연한 재질이다.

 

뚜껑 안쪽 확대. 

 

뚜껑 외관, 뚜껑을 닫으면 손잡이가 생긴다...

 

기존에 사용하던 뚜껑과의 비교

 

하단부, 둥근 하단부 외곽에 받침대가 용접되어 있다. 

 

콜맨 1파운드 가스통과의 직접 비교.

키가 좀더 크다. 몸통 둘레는 비슷하다. 

 

연결부 비교. 압력제거밸브의 내장, 콜맨은 압력제거밸브가 별도로 있다.

콜맨 1파운드는 1회용 가스통이다... 때문에 재사용과 재충전에 대한 고려가 되어있지 않다.

재충전과 재사용을 반복하면 저것처럼 가스통 내부와 외부에 녹이 발생한다.

재충전 가스통은 녹방지를 위해 내부에 방청제가 코팅되어 있다고 한다.

 

주입구 비교, 같은 사이즈 주입구, 1파운드 가스통을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의 가스 장비에 체결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높이의 차이 때문에 직접 장착이 안되는 경우도 있을 듯하다.

 

각자의 뚜껑과 기념촬영

 

높이 비교 : 재충전 가스통 211 mm 높이...

 

높이 비교 : 콜맨 1파운드 가스통 201 mm, 재충전용 가스통이 1 cm 정도 크다.

 

 

뒤집어서 보면 밸브 높이도 재충전 가스통이 좀더 길다...

 

받침대 높이 정도가 길다.

이 길이 때문에 1파운드 가스통을 내장하여 사용하는 장비에는 직접 장착이 안될 수도 있다.(빅버디 같은 장비...)

빅버디 처럼 내장시키는 장비의 경우 길이가 문제가 되면 연장호스를 이용해야 한다.(뭐 줄톱으로 장비를 갈아내도 되고...)

 

무게, 재충전 1파운드 가스통 6개의 무게는 각각 685~692g 정도의 무게이다. 평균 690g 정도...

 

몸통 둘레를 비교해 보려는데, 줄자를 못찾아서, 1파운드 가스통 받침대를 씌워봤다.

콜맨 1파운드 가스통이나 재충전 1파운드 가스통이나 꽉끼는 것을 보니 몸통 사이즈는 같은 것 같다.

 

1파운드 가스통 받침대에 몸통이 꽉 끼워진다.

 

콜맨 1파운드 가스통의 잔량가스를 재충전 1파운드에 옮기기 위해 충전 아답터를 체결한 모습

 

콜맨 1파운드 가스통을 대체하기 위해 나온 제품이라 당연히 잘 맞는다.

 

가스 이동 준비...

압력제거밸브를 열고 이렇게 이동시키면 1파운드 가스통끼리도 잘 이동된다.

 

요건, 전용 가스충전 아답터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액출 가스통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아답터이다.

국내에서는 맞지가 않아 직접 사용이 불가하다.

(사실 내가 주문한 패키지는 Type 1용 연결구였지만 잘못온 것이다... 액출 가스통용 연결구이다... 쩝 구매과정이 힘들어서 교환은 포기...)

 

열을 가해 가스통 연결부의 전용접착제(에폭시?)를 녹이면 빼낼 수 있다.

 

측도관이라는 가스통 연장호스를 육가(?)라는 연결너트와 전용접착제(에폭시)로 붙였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스부품 연결부와 나사산의 길이나 각도가 잘 맞는다... 24시간 굳혀야 한다.

 

전용 충전 아답터 모습.

1파운드 가스통 연결부의 하얀색 플라스틱은 재충전 1파운드 가스통과 체결시 안쪽 부분에 맞추어줘야 한다.

 

개조부위. 부품은 공구상가나 가스설비업체에서 구할 수 있다.

개조후에는 가스안전검사를 받아야 한다.(개인이 개조하여 검사도 안받고 쓰면 불법이다...)

 

재충전 1파운드 가스통에 전용 충전아답터를 연결한 모습, 손잡이만 누르면 충전이 된다.

 

요렇게 체결이 된다.

 

이제 충전할 시간, 전용 충전 아답터를 연결하고, 압력제거밸브에 육각렌치를 삽입하여 밸브를 열면 준비 끝.

 

반드시 전용 아답터가 필요하진 않다.

전에 사용하던 충전아답터와 호스를 가지고도 충분히 빠르고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아답터와 호스를 가스통과 1파운드 통에 연결하고, 압력제거밸브를 연 후, 충전을 시작하면 된다.

 

충전에 진행되면서 가스통의 80% 가량 가스가 차면, 열어놓은 압력제거밸브로 뿌옅게 액체 가스가 배출된다.

이때 압력제거밸브를 잠그고 충전을 멈추면, 대략 80~90%의 충전이 완료된다.

대략적인 충전시간은 이 사진 상태의 셋팅에서 40초 정도면 압력제거밸브로 액체가스가 배출된다.

(이 시간은 충전아답터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콜맨 1파운드 충전시처럼, 중간에 저울로 무게달고, 다시 충전하는 일을 할 필요가 없다.

그저, 압력제거밸브를 연 후 충전하다가 액체 가스가 배출되면 충전을 끝내면 된다.

액체 가스가 배출된 후, 충전을 멈추고 무게를 측정해보면

1020g~1070g 정도가 되었다. 이 정도면 됐지 뭐...

 

 

이제 출정만 하면 된다.... ^^

 

 


* 중요한 강조점 : 전용 충전 아답터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그냥 국내에서 유통되고 사용되는 충전기로 하면된다... ^^;


- 알고보니 Flameking 재충전 가스통의 가치를 100% 체감하려면 전용충전기가 꼭 필요한 것 같다.

일반 기존 국산 충전키트로 충전하면 완충이 안되기 때문에 콜맨 1파운드 가스통 충전하듯이 충전하고 무게달고 가스빼고 다시 충전하는 짓을 반복해야만 한다고 한다.(일반 충전키트로 Flameking에 충전하시는 분의 말에 따르면...)

홍보동영상처럼 한방에 충전시키는 방법은 전용 충전기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는듯 하다.